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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남 고흥군지부 등록일 2019-10-10 10:54:53
제목 [성명서] 고흥군수 해명글에 대한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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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수 해명글에 대한 성명서

 

 

고흥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930일 대다수의 직원들이 영상회의을 통해 시청하고 있는 간부회의 자리에서 집단민원과 관련하여 촛불집회를 언급한 고흥군수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하여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지금 정권이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 대다수의 뜻을 상징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사실은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며 미흡하지만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점진적인 개혁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진중한 상황에 국민들의 신성한 촛불집회를 집단민원과 유사하다는 취지의 사려 깊지 못한 발언으로 고흥군의 위상을 실추시킨 점에 대하여 대단히 실망스럽고 안타깝기 그지없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해명글을 통해 집단민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촛불집회를 의도치 않게 언급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집회의 자유는 헌법에 명시되었듯이 전통적인 자유권이자 국민 기본권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집단민원 자체가 행정기관의 입장에서는 힘들고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겠으나 당사자들에게는 생존권을 사수한다는 차원에서 저항권의 표출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물론, 이런 불미스런 사건이후 고흥군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익명의 네티즌 게시글과 군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사건 당일 대다수의 직원들이 영상회의를 통해 시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촛불집회의 부적절한 발언을 주의 깊게 듣지 못했고 군수 또한 본인 스스로 언급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점에 비추어 고의나 악의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나 군수의 부적절한 발언을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녹취를 통해 언론에 제보한 행위자로 인해 전국적인 문제를 야기시킴으로써 우리군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는 공무원이든 주민이든 누구를 막론하고 마땅히 비판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음을 강변한 점은 십분 이해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집단민원 또한 집회시위로 표현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임에도 군민들이 선출한 공인으로서 평소 집회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는 지극히 유감스럽기 그지 없으며 촛불집회 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정서에도 반하는 것임을 주지하여야 한다.

 

고흥군수는 더 이상의 논란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명글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도록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앞으로도 실추된 고흥군의 위상을 회복시키기 위한 여러 방면의 방안을 고민하여 줄 것을 바란다.

    

 

 

2019. 10. 10.

 

고흥군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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